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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피아노를 배운 음악학도로서 17살의 황윤찬 학생은 항상 하프시코드를 쳐보고 배우는 것을 꿈꿔 왔습니다. 그의 기회는 서울 덕수고등학교에서 고3이 되기 바로 전 2009년 2월 달에 찾아왔습니다. 그는 우리의 첫 국제 인턴으로써 시드니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우리는 바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우리의 주요 프로젝트는 Wollongong Conservatorium 의 1985년에 지어진 영국 제작가 Robert Deegan 의 Zell 카피를 수리하는 일이였습니다. 이 악기는 새로 만들어진 이후 첫 서비스를 받는 것이였고, 지난주에 현을 모두 간 상태였습니다. 윤찬이는 우리가 액션을 설치하기 전에 아랫건반들의 무게중심을 바로잡는 일을 도와주었고, 그 프로젝트는 얼마나 하프시코드가 정밀한 세팅에 의존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윤찬이에게 심어주었습니다. 완성된 악기는 연주해본 뒤 우리는 윤찬이의 마지막 날에 악기를 다시 대학교에 옮겨놓았습니다.

윤찬이는 인터넷 네이버 카페 슈만과 클라라 의 회원이였고 일주일간 한국 원어민을 데리고 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그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2년간 초등학교를 다녔기에 그의 영어는 훌륭했습니다. 우리는 같이 한국어 하프시코드, 사전 을 위한 하프시코드 용어 번역을 같이 하였고 제가 2009년 4월에 여섯번째 아시아 하프시코드 수리 여행을 준비함에 따라 한국의 고음악 관련 자료를 찾는데 도와주었습니다.

\그가 시드니에 있었던 일주일에는 하프시코드 콘서트는 없었지만, 저는 윤찬이에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무대 뒤 투어를 해 주었고 Opera Australia 제작의 마술피리(Die Zauberflöte) 를 대신 관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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